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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7개월 아기, 말이 느린 걸까요? 언어 발달 체크리스트와 현실 팁

육아 정보

by 숲225 2025. 5. 22. 12:1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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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돌을 지난 27개월, 아기 발달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‘언어’입니다. 엄마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고민도 “아직 말이 느려요”, “다른 애들보다 늦는 것 같아요”라는 말이죠.

그런데 정말 우리 아이, 느린 걸까요? 혹은 지금이 정상 범위일 수도 있을까요? 오늘은 27개월 아기의 언어 발달과 그 외 신체·정서적 변화까지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. 실제 우리 아이의 경험도 함께 나눠봅니다.


🧠 27개월 아기, 언어 폭발이 올 시기?

27개월은 보통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면서 ‘단어 → 문장’으로의 전환이 일어나는 시기입니다.

  • 단어 수: 평균 50~200단어
  • 두 단어 문장 가능: 예) “엄마 줘”, “뽀로로 봐”
  • 자기 이름에 반응함
  • 간단한 지시 이해 (예: “신발 가져와”)

※ 단, 아이마다 편차가 크기 때문에 위 수치는 참고용입니다.

우리 아기 실제 예시: 제 아들 로이는 27개월이 될 때 “물 줘”, “이거 뭐야?” 정도 말했어요. 또래보다 적게 말하는 편이라 걱정됐지만, 한 달 사이 갑자기 문장이 늘었답니다.


🚩 말이 늦는 걸까? 체크해보세요

부모가 걱정해야 할 언어 지연의 신호는 다음과 같습니다:

  • 말 대신 계속 손짓만 사용
  • 지시나 요청을 거의 이해 못 함
  • 26~27개월까지 단어가 10개 이하
  • 소리에 대한 반응이 없음 (청력 의심)

이런 경우엔 소아청소년과, 발달클리닉 또는 언어치료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. 빠를수록 좋습니다.


🎯 언어 발달 돕는 현실 육아 팁

많은 전문가들은 언어 발달의 핵심은 “듣고 말할 기회”라고 말합니다. 특히 27개월은 말을 시키는 것보다, 대화를 나누는 태도가 중요해요.

  1. 아이 말 끝까지 들어주기: 말하려고 할 때 끝까지 기다려 주세요.
  2. 대답 대신 확장하기: 아이가 “차!”라고 말하면, “응, 파란 차네. 빠르게 달리네~”라고 확장해 주세요.
  3. 그림책 읽기: 하루 10분씩 반복해서 읽어주세요. 특히 사물 이름 중심 그림책이 좋아요.
  4. 스크린 타임 줄이기: 27개월 아기에게는 일방적인 영상 자극보다 상호작용이 중요해요.

우리 집 실제 놀이법: 로이와는 ‘누구 숨었을까?’ 놀이를 많이 했어요. 장난감을 숨겨놓고 “어디 있지?”, “누가 있었지?” 질문을 하며 말하는 연습을 했답니다.


👣 언어 외에도 놓치면 아쉬운 27개월 발달 포인트

  • 운동 발달: 계단 오르내리기 가능, 작은 공 차기
  • 인지 발달: 물건 분류 가능, 간단한 퍼즐 도전
  • 정서 발달: 자기 주장 강함, 떼쓰기 심화
  • 사회성 발달: 다른 아이를 관찰하고 따라함

이 시기에는 아기의 “독립심”이 강해지면서 육아가 더 힘들 수 있어요. 그러나 말이 느리다고 사회성도 낮은 것은 아닙니다. 언어와 사회성은 다른 영역이에요.


🙋‍♀️ 엄마아빠의 반응이 아이의 언어를 키워요

“다른 애는 잘만 말하던데…” 라는 말에 흔들리지 마세요. 아기마다 언어 터지는 시기는 다릅니다. 중요한 건 부모의 관심과 기다림, 그리고 자극이에요.

27개월은 불안과 기대가 함께하는 시기지만, 이 시기를 잘 보내면 곧 “말 폭발기”가 찾아올 수 있어요. 함께 기다려보자구요 😊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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